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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December 31, 2018

최초의 폴더블폰 '플렉스파이' 중국 밖으로 나간다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CES2019 곧 개막
스마트폰 조연 무대이지만 관람객만 20만명
LG전자와 소니도 중가폰 공개해 존재감 과시 예정


[아시아경제 임온유 기자] 중국 로욜이 출시한 최초의 폴더블 스마트폰 ‘플렉스파이’가 중국 밖으로 나간다. 오는 8일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최대 가전 전시회 CES2019에 참가해 글로벌 대중과 만난다. 스마트폰이 CES의 주무대는 아니지만 연속된 모바일 사업 적자로 위기를 맞은 LG전자와 소니도 신제품을 공개하며 건재함을 과시할 계획이다.
1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로욜이 CES에 참가해 지난해 10월 공개한 플렉스파이를 전시한다. 로욜은 중국 디스플레이 전문 스타트업으로 삼성전자와 화웨이가 최초의 폴더블폰을 만들 것이라는 전망을 부순 바로 그 업체다. 창업자 빌 리우 CEO는 CES 개막 전날인 7일 콘퍼런스를 통해 플렉스파이와 디스플레이 신기술을 설명할 예정이다.
플렉스파이는 삼성전자가 지난해 11월 삼성개발자회의에서 공개한 폴더블폰과는 다르다. 이 제품은 디스플레이가 바깥쪽으로 접히는 아웃폴딩 방식을 택했다. 펼쳤을 때 화면 크기는 7.8인치다. 다만 세계 최초라는 타이틀을 얻었지만 접히는 부분의 틈이 크게 벌어지고 내구성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안드로이드가 아닌 자체 OS를 탑재해 상용화가 어렵다. 이에 완성도 보다는 최초에 방점이 찍힌 폴더블폰 아니냐는 평가다.
물론 CES는 스마트폰이 주인공인 무대는 아니다. 주인공은 가전과 더불어 스마트홈·인공지능·자율주행차와 같은 미래 기술들의 몫이다. 하지만 CES는 지난해 기준 150개국의 약 4000개 기업이 참가하고 관람객이 19만명에 달한 최대 전시회다. 즉 스마트폰 업체들이 쉽게 흘려보낼 무대가 아닌 것이다. 특히 모바일 부문 연속된 적자로 고비를 넘고 있는 LG전자와 소니에 더욱 그렇다.
이에 LG전자도 CES에서 보급형 신제품 LG Q9과 K시리즈 신제품을 선보인다. Q9은 LG전자 Q시리즈의 네 번째 모델로, 지난해 출시된 G7 씽큐를 변형해 만든 중가형 모델이다. 6.1인치 디스플레이에 퀄컴 스냅드래곤 821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카메라는 전면 800만 화소 초광각, 후면 1600만 화소다. 이외에 슈퍼 브라이트 디스플레이, 구글 렌즈, 붐박스 스피커 등 G7 씽큐의 프리미엄 기능을 담았다. 이 제품은 지난해 G7 피트라는 이름으로 유럽 등에 출시된 바 있다. 국내에서는 이달 중 출시될 예정이다. LG전자는 이밖에도 20만∼30만원대 K시리즈 신제품 1종을 공개한다.
소니 역시 보급형 엑스페리아 XA3·XA3 플러스, 저가형 L3 등을 CES에서 공개한다. 외신에 따르면 이 제품들은 소니가 지난해 CES에서 발표한 엑스페리아 XA2의 후속작이다. 18대 9 화면비에 스냅드래곤 600대 시리즈를 채택했을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모바일 신제품 전시 계획이 없다. 지난해 하반기 출시한 갤럭시노트9과 스마트 스피커 갤럭시홈을 전시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홈 출시 일정을 곧 공개할 것"이라고 전했다. 삼성전자 최초의 폴더블폰은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릴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를 전후로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임온유 기자 ioy@asiae.co.kr

Wednesday, December 26, 2018

사면초가 애플..국내 NPE, 日서 아이폰 수입금지 신청

퍼스트페이스, 지재권 보호위해 법적조치 나서
"페이스·터치 아이디 기술 등 특허 2개 침해" 주장
中·獨 판매금지 결정 이어 日서도 국제 소송전

[서울경제] 애플이 중국·독일에서 잇따라 아이폰 판매 금지 판결을 받은데 이어 일본에서도 국내 특허벤처 업체에 의해 수입금지를 당할 위기에 처했다. 전세계적인 아이폰 판매 부진에 특허 소송까지 겹치며 사면초가 상황에 놓인 셈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특허벤처업체 퍼스트페이스는 최근 일본 세관에 아이폰XS·아이폰XS맥스·아이폰XR을 포함해 아이폰 7종류와 아이패드 4종류에 대한 수입금지를 요청했다. 퍼스트페이스는 컴퓨터·스마트폰 사용자 인터페이스 기술 개발 업체로 한국을 포함해 미국·중국·일본·유럽 등에서 잠금화면 인증 기술과 같은 특허 50건 이상을 보유하고 있다.
퍼스트페이스는 애플 아이폰과 아이패드 시리즈에 적용된 ‘페이스 아이디(Face ID)’와 ‘터치 아이디(Touch ID)’, ‘시리(Siri)’ 기술이 자사 보유 일본 특허 2개를 침해했다는 입장이다. 터치 아이디 기술은 아이폰 홈 버튼에 손가락을 올리면 화면이 켜지면서 동시에 잠금이 해제되는 기술이다. 지난해 아이폰X부터 적용되기 시작한 생체인증 방식 페이스 아이디는 지문을 대신해 사용자의 얼굴을 인식해 잠금을 해제하는 방식이다. 애플은 트루뎁스 카메라 시스템을 통해 3차원 이미지로 신원을 확인한다고 설명하고 있다.
퍼스트페이스의 공동대표인 심영택 한국뉴욕주립대 교수는 “애플의 터치 아이디와 페이스 아이디 기술 등이 특허를 침해했다고 판단해 다양한 경로로 협상을 요청했지만 모두 거부당해 지식재산권 보호를 위해 일본에서 법적 조치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일본은 미국 등과 함께 아이폰의 이용 비중이 높은 시장으로 양사의 치열한 공방이 예상된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스탯카운터(Statcounter)에 따르면 일본 시장에서 애플 아이폰의 점유율은 77.2%로, 애플의 글로벌 점유율(24.44%)보다 3배 이상 높다. 특히 신형 아이폰이 출시된 이후 일본 내 애플 점유율은 10월 70.14%에서 11월 77.2%로 대폭 늘어났다.
일본 세관에서 퍼스트페이스의 요청을 받아들이게 되면 애플은 아이폰XS 시리즈 등 아이폰과 아이패드의 일본 수출을 전면 금지 당한다. 이와 관련 애플은 내년 1월 8일까지 일본 세관에 답변서를 제출해야 한다.
퍼스트페이스는 앞서 지난 4월에도 미국 캘리포니아 북부연방지방법원에 애플을 상대로 터치 아이디 기술 관련 특허 침해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내년에는 중국과 유럽에서도 잇따라 특허 소송을 계획하고 있어 아이폰을 둘러싼 국제적인 소송전이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이미 퀄컴과의 특허 분쟁으로 인해 중국과 독일에서 판매 금지 위기에 놓여 있는 상태다. 지난 10일 중국 푸젠(福建)성 푸저우(福州) 중급법원에선 퀄컴에 패소에 판매금지 예비명령을 받았다. 뒤이어 지난 20일엔 독일 뮌헨 지방법원도 배터리 관련 칩셋이 자사 특허를 침해했다는 퀄컴의 주장을 받아들여 독일 내 판매 금지 결정을 내렸다. 애플은 “퀄컴은 기업의 혁신과 소비자의 이익을 해치고 있다”며 곧바로 반박 성명을 발표했지만 항소심이 진행되는 동안 아이폰7·아이폰8 등을 판매하지 않기로 했다. 퀄컴은 구형 모델에 더해 아이폰XS·XS맥스·XR에 대해서도 판매 금지를 받아내겠다고 밝혔다. /권경원기자 nahere@sedaily.com

Tuesday, December 4, 2018

웨어러블 시장 활기..샤오미 21.5% 선두

IDC 보고서, 애플은 13.1%로 2위 랭크
(지디넷코리아=이정현 미디어연구소)3분기 전 세계 웨어러블 기기이 지난 해보다 21.7% 증가한 3천200만 대를 기록했다고 IT매체 씨넷이 3일(현지시간) 시장조사기관 IDC 자료를 인용 보도했다.
IDC는 핏빗, 가민, 화웨이의 신제품이 아시아 지역의 웨어러블 수요 증가를 견인해 전체 시장 성장을 도왔다고 밝혔다.
3분기 전 세계 웨어러블 기기의 출하량은 전년 대비 21.7% 증가한 3200만 대를 기록했다. (사진=씨넷)

샤오미는 미 밴드3 출시와 함께 지난 3분기 690 만 대의 웨어러블 기기를 출하해 21.5%의 시장 점유율로 웨어러블 시장을 주도했다. 샤오미는 중국을 넘어 인도, 유럽, 중동, 아프리카까지 시장을 확장했다.
애플은 420만 대(점유율 13.1%), 핏빗은 350 만 대(점유율 10.9%)로 샤오미에 이어 2, 3위에 랭크됐다.
IDC 모바일 부문 지테시 우브라니 애널리스트는 "기본 웨어러블 제품의 대부분은 스마트워치 영역으로 스며들 수 있는 알림이나 간단한 응용 프로그램 통합 기능 등을 포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기본 웨어러블 제품은 저렴한 가격대와 단순한 기능으로 오래 전부터 인기를 얻었기 때문에, 기본 웨어러블 제품의 부활을 면밀히 살펴봐야 한다. 기본적인 웨어러블 트래커에 더 많은 기능이 추가돼 스마트워치와의 가격 차가 좁혀지면, (웨어러블) 브랜드들이 소비자를 스마트워치 시장으로 이동시킬 수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9월 IDC는 스마트워치가 2022년까지 웨어러블 시장의 거의 절반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이정현 미디어연구소(jh7253@zd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