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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April 6, 2016

출시 하루전 가격 공개! LG G5가 얄미운 삼성전자

드디어 내일이면 출시하는 모듈형 스마트폰 LG G5에 대한 관심이 높습니다. 기본적인 성능도 성능이지만 모듈 방식에 대한 기대감과 한편으로는 우려 섞인 목소리도 들을 수 있는 것이 사실인데요.  아직까지 이런 모듈 방식으로 새로운 기능을 추가하는 형태의 스마트폰이 전무한 상태였기도 하기에 G5에 쏠리는 관심은 이상할 것이 아니기도 합니다. 물론 이제 막 출시되는 제품인 만큼 실제로 많은 유저들이 사용해 보면서 모듈 방식의 스마트폰이 갖는 장단점에 대해서도 많은 의견이 나올 것으로 예상되기도 합니다. 자세한 장단점에 대해서는 출시 후 냉정하게 평가해 보기로 하고, 출시 전 만나본 G5의 첫인상에 대해서 먼저 살펴볼까 합니다. 
어른들의 장난감?
모듈이 가지고 있는 기대 이상의 영향력
모듈 부위 때문에 G5의 디자인이나 성능은 이미 눈에 들어오지도 않았습니다. 디자인의 완성도를 높여주는 포인트는 아닌 것이 분명한 모듈이지만 왜 자꾸 이런 모듈 방식에 손이 가는 것일까요? 만능이라고 볼 수 없었던 스마트폰의 조금은 부족한 부분을 모듈로 채워 더욱 만족스러운 기능을 활용할 수 있겠다는 작은 기대 심리 때문은 아닐까 합니다. 카메라에서의 촬영 만족도를 올리고 혹은 음악 감상에 좀 더 특화 시킬 수도 있으니 말이죠, 또 중소기업과 함께 하는 플레이그라운드 프로젝트 등을 통해 개성 넘치는 모듈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기도 하며, 나만의 G5 혹은 장난감처럼 다양한 조립 구성품을 구비해 놓고 사용하는 그림도 그릴  수 있을 듯합니다. 물론 출시되고 구입하게 되더라도 비싼 가격의 모듈을 몇 개씩 구입할 계획은 없지만 이거다 싶은 모듈이 등장한다면 충분히 구입할 의사가 있는 것도 사실이니 말이죠. 
대표적으로 LG전자에서 프렌즈를 통해 2개의 연결 모듈과 6개의 부가 액세서리 형태로 출시하기도 했습니다. 특히 LG전자에서 제시한 2개의 모듈은 모듈형 스마트폰이 가야 할 가장 교과서적인 디자인이 아닐까 합니다. 사용 편의성이 그리 뛰어난 것만은 아니지만 분명 G5의 초기 판매량을 담당하는 키 아이템이 될 것임에는 틀림없기도 하네요. 게다가 4월 15일까지 G5를 구매하는 사용자들에게 캠플러스 & 배터리팩 무료 증정 및 하이파이 플러스 모듈 38% 할인권 등 현실적인 사용 대안까지 준비해 주었습니다. 결국 G5를 초반에 구매하는 분들이라면 G5 모듈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고, 또 모듈 확산에 큰 밑거름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캠플러스와 G5가 연결된 모습!
 특히 모듈과 스마트폰의 연결 마감이라던지 자주 분리하는 분들이라면 뒤틀림 등이 생기는 것은 아닐까 우려의 목소리가 들렸던 것도 사실이나 생각보다 깔끔하게 맞아떨어지는 마감이나 탈부착시에도 큰 불편함이 없기도 했습니다. 오히려 배터리 분리시 너무 뻑뻑한 느낌이 드는 것이 조금 불안하기는 했네요. 
그러나 캠플러스 연결되면 갑자기 색상이 붕 뜨는 느낌이 드는 게,,, 가장 인기가 있을 핑크 색상이지만 캠플러스와 색상 조화는 많이 안타깝네요. 추후 캠플러스 핑크 컬러를 출시하는 건 아니겠죠?  
게다가 곡면이 느껴지는 전면 글라스나 부드러운 느낌은 그립감도 뛰어나고 차갑게만 느껴지는 메탈 디자인에 조금은 따뜻함 느껴지지 않나 하네요. 
 
오른쪽 사진은 아이폰 벨킨 그립
캠플러스에 대한 단상
항상 연결해서 다니는 보조배터리팩 느낌
캠플러스가 사진 많이 찍는 분들에게는 정말 최강의 액세서리일까? 막상 캠플러스가 연결된 제품으로 촬영을 해보니 촬영 그립감이 그리 좋지 않았습니다. 캠플러스 디자인을 처음 봤을 때부터 어느 정도 예상된 결과이기도 한데요. 촬영할 때만 연결해서 사용한다면 오른쪽 사진처럼 두툼한 그립부를 넣는 게 맞는 것일 수도 있을 듯합니다. 손가락이 걸치는 느낌이 들어야 그립에 힘이 들어가고 한 손으로 보다 편리하게 촬영할 수 있는 것이기도 한데요. 그러나 그립감을 포기하면서도 LG전자에서 노리는 것은 휴대성이었던 것입니다. 막상 캠플러스를 연결해서 주머니에 넣더라도 크게 신경 쓰이지 않고 1200mAh의 보조배터리 역할까지 하니 굳이 바꿔 가면서 사용할 필요가 없다는 것입니다. 한번 연결하면 계속 가지고 다니면서 사용하는 것에 포커스를 맞추다 보니 정작 카메라 촬영에 최적화되어야 되는 캠플러스에서 애매한 포지션을 가지게 된다는 것입니다. 보조배터리도 아닌 그렇다고 카메라 촬영 시 그립감이 향상되는 것도 아니니 말이죠.  
만약 가능했다면 넓은 모듈의 절반이 접히는 방식으로 만들어서 사진 모드로 들어갈 때는 절반을 접어서 그립감을 향상시키고 다시 가지고 다닐 때는 펼쳐서 휴대성을 향상시키는 방식으로 만들었다면 더 괜찮지 않았을까 하네요. 캠플러스의 촬영 시 그립감이 그리 만족스럽지만은 않아서 하는 소리입니다. 
G5 가격은 836,000원
가격보단 사사건건 갤럭시S7에게 태클?
게다가 이번에 새롭게 공개된 가격정책을 보면 갤럭시S7과 동일한 가격인 836,000원으로 결정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의도했건 의도하지 않았건 출시를 한달 반이나 앞두고 무리하게 발표회를 앞당겨 갤럭시S7과 맞불 전략을 펼친 것도 그렇고 가격 설정까지 갤럭시S7의 그림자를 너무나 따라가고 있다는 느낌을 받은 것은 저뿐만은 아닐 것입니다. 분명 삼성전자 입장에서는 모듈 방식으로 새로운 도전장을 내민 G5가 상당히 신경 쓰이는 것도 사실일 듯합니다. 누가 보더라도 이번 G5의 첫 공개행사나 가격정책은 갤럭시S7를 구매하는 유저들을 막는데 역할을 톡톡히 해냈으니 말이죠. 
게다가 프렌즈 제품 중 가장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고 있었던 360캠과 360VR 그리고 톤플러스의 가격까지 공개되었습니다. 
금일 공개된 프렌즈의 가격을 보면 노력은 했지만 구입 시 조금은 부담이 되는 가격임에는 틀림없을 듯합니다. 게다가 현재로는 하이파이 플러스와 리시버류를 제외하고는 G5 이외의 제품과 사용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봤을 때, 초반 판매량에서는 좋은 결과를 내기 힘들 듯합니다. 단 360캠 같은 경우, 시중에서 구할 수 있는 저가형 제품이 4~50만 원이라는 것을 생각했을 때, G5를 통해 조금은 저렴하게 360캠을 체험해 볼 수 있는 것은 사실인 듯합니다.  그에 비해 360VR 가격은 좀 ㅜㅜ 아무리 USB에 연결해서 무게가 가벼워지고 안에 디스플레이가 탑재되어 있다고 하더라도...지금 상황에서는 무리수가 될 것으로 보이기도 합니다. 혹은 PC와 연결해서 또 다른 컨텐츠를 즐길 수 있게 하거나 다른 기종과의 호환을 고려해 준다면 이야기는 달라지기겠지만요. 
G5 360 VR로 보면 이런 느낌?! G5 롤러코스터 동영상
G5 프렌즈 VR 연결시 이런느낌? 롤러코스터 타보니
꽤 현실감 넘치는 VR 영상... 그러나 이제는 보는 것만으로는 큰 감응이 안 생기는 것도 사실입니다. 직접 보면서 조작 기능도 활성화할 수 있는 대안을 준비하지 않는다는 1세대 VR 기기로서 곧 생을 마감하게 될 위기에 놓여있기도 하니 말이죠. 
그리고 G5의 가장 큰 만족도는 바로 노란색 배터리! 교체가 된다는 것, 배터리 교체에 대해서는 몇 번을 이야기하더라도 과하지 않을 듯합니다. 버튼처럼 생긴 버튼을 누르면 모듈을 쉽게 분리할 수 있으며, 분리된 모듈에서 귀여운? 디자인의 노란색 배터리 나타나는 것만으로도 구매 이유는 확실한 듯합니다. 
 
디자인이나 성능은 플래그십, 메탈 재질과 다양한 모듈로 확장성 업, 교체가 가능한 배터리! 지금 와서 G5 하면 떠오르는 컬러를 선택하라고 하면 노란색을 선택하는 분들도 꽤 되실 듯하네요. 그만큼 큰 임팩트를 보여준 것이 아닌가 합니다. 
배터리가 들어가는 빈 공간 옆에는 모듈은 인식하는 부분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스마트폰을 즐기는 게임을 넘어 가상현실을 눈앞에 가지고 올 2016년 스마트폰의 시작으로 나쁘지 않은 출발을 하고 있는 G5가 아닌가 합니다. 물론 지금 당장에는 부족하다고 느껴지는 부분도 있을 것이고 마음에 썩 들지 않는 부분이 있더라도 이런 변화와 도전을 보여주고 있는 G5의 모습에는 높은 점수를 주고 싶은 것도 사실이네요. 출시를 하루 앞두고 종합적으로 살펴본 LG G5의 첫인상 후기는 간단히 마칠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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